대우건설이 카타르 가스운송회사인 나킬랏(Nakilat)사로부터 6억1060만달러 규모의 수리조선소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카타르의 공업도시인 라스 라판시의 선박계류장 남동쪽에 물을 채워 배를 띄울 수 있는 플로팅도크 등 수리조선소 시설과 계류장,부대시설 등을 짓는 공사로 다음 달 착공돼 2009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2005년 카타르 진출 이후 처음으로 단독 수주한 프로젝트로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에 집중됐던 해외건설 시장이 카타르를 비롯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다른 중동 국가들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