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카메라 중국 광고모델이 2007 미스월드 대회에서 중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왕관을 썼다.

중국의 남부 휴양지인 하이난섬 싼야의 뷰티크라운 극장에서 지난 1일 열린 2007 미스월드 대회 최종 결선에서 장쯔린(張梓琳·23)이 미스월드로 뽑혔다.

장쯔린은 이번 대회 참가자 가운데 최장신(182㎝)이다.

허베이성 스자좡(石家莊)에서 태어나 베이징으로 이주,베이징과학기술대에서 공상관리학(경영학)을 전공했다.

이후 기업에서 비서로 일하면서 모델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삼성디지털카메라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삼성디지털카메라는 중국에서 메인 모델로 영화배우 장동건을 내세우고 있으며 보조 모델로 장쯔린을 쓰고 있다.

미스코리아 조은주씨(24·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는 특별상인 '베스트 이브닝가운(월드 드레스 디자인)'상을 받았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