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기관인 영남대를 중심으로 4개 지역대학과 5개 비광역 대학에서 150여명의 연구진을 비롯해 12개 중소기업, 2개 대기업, 5개 지역연구기관, 1개 연구협조기관 및 경북도가 참여하고 있다.
유기겔은 탄소를 주요 구성 성분으로 한 고분자 유기재료이면서, 인간의 몸과 같은 겔 상태다. 유기겔은 인체에 무해한 보디용품과 인공척추, 인공관절, 인공피부, 항암색전제, 콘택트렌즈 등 인체관련 제품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용 필름, 고성능·고기능성 섬유 등에 이르기까지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한 미래형 신소재다. 그러나 아직 국내 유기겔 산업은 원천기술이 빈약하고 부진한 것이 현실이다.
사업단은 이 같은 유기 고분자 겔 분야의 기술을 발전시켜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따라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사업단은 척박한 기술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오콘과 함께 '벤토나이트 수화특성을 개선한 유실방지용 유기겔 소재제품'을 개발하여 약 110억원 수익을 창출해 주목받았다.
이 제품이 초고성능 PVA원료 및 섬유,필름의 원천 제조기술로 사용될 경우 사업단은 2010년께 연간 30억달러의 수입대체효과와 50만명 이상의 고용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단은 앞으로 겔 형성성 고분자 및 겔 재료제조, 의료용 겔 신소재 개발, 정보통신용 겔 신소재 개발, 친환경성 겔 신소재 개발, 유기겔을 이용한 신규 약물전달시스템(DDS)기술 및 제제 개발, 차세대 플렉시블 전자소자용 유기겔 기판 개발, 유기물 정제용 고분자 하이브리드형 겔 분리막 개발 등 7개 세부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류원석 단장은 "유기겔은 액체와 고체 양쪽의 성질을 모두 함유하고 있는 소재로 일상생활에서 활용범위가 매우 크고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십조원의 시장규모로 평가받고 있다"며 "전량을 국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유기겔 원료들의 국산화 및 역수출이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