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이상 아파트의 가격 하락률이 가장 큰 지역은 서울 양천구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양천구의 10억원 이상 아파트값은 지난달 20일 현재 연초 대비 6.52% 떨어졌다.

광역학군제 도입으로 아파트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전체 10억원 이상 아파트값이 같은 기간 2.24% 내린 점과 비교하면 하락률이 거의 3배에 달한다.

송파구는 5.88% 떨어져 두 번째로 큰 가격 하락폭을 보였다.

서초구와 강남구는 각각 1.60%와 0.97%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