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빅스 소송 어느 제약회사에 유리해질까?-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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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3일 국내 2위 처방약인 플라빅스의 특허무효심판 소송에 대한 2심 결과가 각 제약사에 미치는 영향은 상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플라빅스는 사노피-아벤티스社가 개발한 항혈전제로, 올해 매출액이 제네릭 의약품까지 합산해 약 15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이 증권사 권해순 연구원은 "작년 6월말 국내사들이 제기한 플라빅스 염 특허 및 이성질체 특허무효심판 소송에서 지난 달 30일 특허법원이 2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21일 변론을 재개하겠다고 밝혀 1월 하순에 최종 결론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심 소송 결과가 1심 결과와 같이 전체 무효 판정이 날 경우 동아제약 등 현재 제네릭 의약품을 출시한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권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러나 염을 변경한 개량 신약 출시를 앞두고 있는 종근당, 한미약품 등은 뒤늦은 시장 진입으로 점유율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분 무효, 특히 이성질체 특허 무효만 인정될 경우 기존 제네릭 의약품의 퇴출로 개량 신약 업체들이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권 연구원은 기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플라빅스는 사노피-아벤티스社가 개발한 항혈전제로, 올해 매출액이 제네릭 의약품까지 합산해 약 15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이 증권사 권해순 연구원은 "작년 6월말 국내사들이 제기한 플라빅스 염 특허 및 이성질체 특허무효심판 소송에서 지난 달 30일 특허법원이 2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21일 변론을 재개하겠다고 밝혀 1월 하순에 최종 결론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심 소송 결과가 1심 결과와 같이 전체 무효 판정이 날 경우 동아제약 등 현재 제네릭 의약품을 출시한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권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러나 염을 변경한 개량 신약 출시를 앞두고 있는 종근당, 한미약품 등은 뒤늦은 시장 진입으로 점유율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분 무효, 특히 이성질체 특허 무효만 인정될 경우 기존 제네릭 의약품의 퇴출로 개량 신약 업체들이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권 연구원은 기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