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개인이 팽팽한 매매공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전 9시53분 현재 전날보다 4.75P(0.25%) 상승한 1910.75P를 기록중이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물이 늘어나면서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개인이 매물을 받아주면서 상승세로 다시 돌아섰다.

개인은 사흘만에 사자로 전환하며 6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10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56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설, 보험, 기계 업종이 강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 업종은 부진한 흐름이다.

삼성전자가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POSCO, 국민은행, SK에너지, 우리금융 등이 1~2%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등 조선주가 동반 약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한 SK텔레콤은 1.41% 오르고 있으며, LG필립스LCD, LG전자 등도 상승하고 있다. 두산중공업(3.21%), 두산인프라코어(3.07%) 등 기계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