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컴이앤아이가 어음 53억원어치를 분실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3일 오전 10시3분 현재 젠컴이앤아이는 전일대비 15.00%(150원) 하락한 850원을 기록하며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젠컴이앤아이는 지난 11월30일 우리은행 표지어음 1억원권 53매(53억원)을 분식해 서울강남경찰서에 분실신고하고 거래은행에 사고신고접수를 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분실경위를 파악중에 있으며 새로운 사실이 발생하면 추후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53억원은 이 회사 3분기 자본(249억원)의 21.2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