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업계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웅진코웨이는 '생활과 환경을 동시에 생각하는 기업'이란 철학 아래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1989년 창립돼 생활환경가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웅진코웨이는 시장의 대중화와 전문화,고급화 트렌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2005년 5월 웅진코웨이와 웅진코웨이개발을 합병해 생산과 연구개발,유통 및 서비스를 일원화시켰다.

지난해 매출 1조1178억원,영업이익 1123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매출 1조3430억원,영업이익 1750억원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지속가능경영의 중요한 축으로 환경문제를 꼽고 있다.

1996년 국제 환경경영 인증규격인 ISO 14001을 획득한 웅진코웨이는 제품의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제품의 경쟁력을 올리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품질 및 환경 업무를 총괄하는 '품질기획팀'을 신설해 에너지 사용량과 유해물질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EDM(Enviornmental Data Management)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협력업체와 친환경 경영시스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녹색구매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물을 소재로 하는 사업의 특성에 맞게 웅진코웨이는 '물사랑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1994년 업계 최초로 클린(Clean)마크를 획득했으며,회사 안팎에서 꾸준한 물사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강 권역에 속한 충남 공주시 인근의 유구천 가꾸기 사업이 대표적이다.

웅진코웨이는 지역주민 300여명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14일 유구천 가꾸기 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2003년부터 유구천의 자연생태계를 유지하면서 보전과 복원을 목적으로 하는 하천지킴이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이 밖에도 웅진코웨이는 생활환경가전 업계 최초로 유럽연합(EU) 공식 인증기관인 독일의 '티유브이 슈드'로부터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웅진코웨이는 이에 따라 6대 유해물질로 꼽히는 납과 카드뮴,수은,육가크롬,브롬계 난연제 물질 등의 함유량을 자체적으로 분석해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

웅진코웨이는 이러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코웨이'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비즈니스의 혁신을 통해 해외시장을 겨냥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유통망을 확장해 올해 해외 매출 목표인 4100만달러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웅진코웨이는 현재 지난 1월 설립한 미국 법인을 비롯해 태국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등지에 총 5개의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