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가 해외 항만ㆍ물류센터 개발 등을 위해 정부가 조성 중인 국제물류투자펀드에 5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울산항만공사 항만위원회는 최근 제6차 전체회의를 열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연차적으로 총 500억원을 출자하는 '국제물류투자펀드 출자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국제물류투자펀드는 정부의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구성계획'에 따라 조성되는 사모(私募)펀드로 해외 항만이나 물류센터, 물류기업 인수합병 등에 전문적으로 투자된다.

울산항만공사는 국제물류투자펀드 출자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에서 나오는 환적화물을 울산항으로 적극 유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