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31대의 항공기를 운영하며 세계 37개국,115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세계 항공화물 수송 1위,여객부문 15위를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항공사이자 세계 항공산업을 이끌어 가는 리딩 컴퍼니다.

대한항공은 이에 걸맞게 현재 사회,환경,경제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면서 균형있게 발전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고객,주주,임직원,협력사,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환경을 보전하면서 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증가하는 항공 수요를 충족하면서 환경에 대한 추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1996년 이미 환경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대한항공은 1994년 '항공과 환경의 조화를 통한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의 가치 창조'라는 기업 환경이념을 대내외에 공표했다.

배출가스와 소음을 감소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항공기의 기술적인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또 연료절감 정책은 지구 온난화 가스 배출 저감 노력과 함께 미래의 후손에게 물려줄 깨끗한 환경 보존을 위한 전사적인 환경정책과도 부합되게 추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수도 울란바토르 인근 바가노르구(區)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있다.

바가노르구는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된 곳이며 지난 수년간 대한항공과 시민단체가 식림활동을 통해 방풍림을 조성했다.

대한항공은 몽골 사막화 방지 사업에 이어 올해 10월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쿠부치 사막에서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중국 쿠부치 사막 식목활동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사막에 약 18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

조 회장은 "환경은 인류 미래에 최고의 화두로 환경훼손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환경보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사막화 방지와 같은 활동은 범세계적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로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지구환경 보존 운동의 중심에 서서 적극적인 국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회사의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윤리경영과 환경경영의 수준을 한차원 높이기 위해 올해 7월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

기업의 투명성 확보와 사회적 책임,환경적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이 밖에 항공사의 특성을 살린 난민 구호 특별기 지원 등의 활동과 함께 교육,문화,예술,스포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