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해외 주식형 펀드 순유입 대폭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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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국내 펀드 시장이 주식형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며 총 36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 박승훈 펀드 애널리스트는 "내년 국내 펀드 시장은 주식형이 주도하는 가운데 파생상품, 혼합주식형, 특별자산, 부동산 등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며 연간 18% 성장한 365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외 주식형 펀드가 전체 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 11월 기준 35%에서 내년 말 44%로 증가, 선진형 펀드시장 구조로 빠른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 주식형 펀드로 들어오는 순자금 규모는 올해 예상치인 50조원보다 상당폭 줄어든 30조원으로 추정했다.
국내 주식형은 올해 대비 순자금 유입 규모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나 해외 주식형은 15~18조원으로 올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것.
국내 주식형 펀드의 경우 국내 시장이 장기 성장한다는 신뢰와 생애 재무계획 확산에 따른 투자기간 장기화 정착으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해외 펀드의 경우 이미 상당부분 투자자들이 해외 펀드로 자산을 배분한데다, 올 상반기 글로벌 테마 펀드, 하반기 중국 펀드와 같이 큰 인기를 끌 펀드가 부재하면서 자금유입이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일부 선진국 시장과 프런티어 마켓 상품이 부각될 수 있으나 시장 자체의 규모가 작아 큰 자금이 몰리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승훈 펀드 애널리스트는 "내년 국내 펀드 시장은 주식형이 주도하는 가운데 파생상품, 혼합주식형, 특별자산, 부동산 등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며 연간 18% 성장한 365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외 주식형 펀드가 전체 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 11월 기준 35%에서 내년 말 44%로 증가, 선진형 펀드시장 구조로 빠른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 주식형 펀드로 들어오는 순자금 규모는 올해 예상치인 50조원보다 상당폭 줄어든 30조원으로 추정했다.
국내 주식형은 올해 대비 순자금 유입 규모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나 해외 주식형은 15~18조원으로 올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것.
국내 주식형 펀드의 경우 국내 시장이 장기 성장한다는 신뢰와 생애 재무계획 확산에 따른 투자기간 장기화 정착으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해외 펀드의 경우 이미 상당부분 투자자들이 해외 펀드로 자산을 배분한데다, 올 상반기 글로벌 테마 펀드, 하반기 중국 펀드와 같이 큰 인기를 끌 펀드가 부재하면서 자금유입이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일부 선진국 시장과 프런티어 마켓 상품이 부각될 수 있으나 시장 자체의 규모가 작아 큰 자금이 몰리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