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엔터테이너 MC몽이 KBS 해피선데이 ‘1박2일’ 프로그램에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지난 11월 15일 군입대로 방송활동을 중단하게 된 김종민의 뒤를 이어 MC몽이 뽑히게 된 것.

‘1박 2일’은 ‘야생로드버라이어티’라는 모티브를 바탕으로 6남자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현재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MC몽 소속사 한 관계자는 “그동안 MC몽에게 많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MC몽의 첫 버라이어티 고정 프로그램은 ‘1박2일’로 선택했다”면서 “MC몽과 가장 잘 어울릴 만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1박 2일’ 이명한 PD는 “MC몽은 아이디어 뱅크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본인만의 캐릭터를 가장 잘 살려 자연스러운 웃음을 자아내는 그 만의 매력이 있다. 이번 ‘1박2일’에서는 그가 토크쇼에서 보여줬던 재치 있는 입담과 더불어 꾸미지 않는 순박함까지 MC몽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듯 싶다“ 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MC몽은 “오랜만에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라 신중하게 선택했다”며 “이번 ‘1박2일’ 첫 촬영 날을 손꼽아 기다리기도 했다. 멤버들과 호흡을 잘 맞춰 시청자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유쾌한 방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MC몽이 합류한 KBS 해피선데이 ‘1박 2일’은 오는 9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 편부터 그의 첫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