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과메기 판매 급증에 희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겨울 특산물 과메기가 포항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유명 유통업계와 식당 등지로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면서 겨울철에 별다른 소득원이 없던 포항지역 농어민들에게 연중 최고의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3일 포항시와 구룡포 과메기 조합법인(회장 전재덕)에 따르면 과메기철인 요즘 하루 평균 1000∼1500두름씩 판매되고 있다.
한 두름(20마리)당 가격은 1만원가량으로 지난해 이맘 때보다 수요가 30% 이상 늘어났다.
올 들어 과메기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은 포항시가 지난 7월 구룡포 과메기특구 지정을 전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덕분이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우수 수산물 특별전'에 과메기가 경북도 대표로 출품돼 인기를 독차지한 것도 수도권 소비자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포항시는 이와 함께 지난달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주말 드라마 '대조영'에 출연 중인 흑수돌 김학철과 박승호 포항시장이 함께 출연한 과메기 홍보 영상물을 KTX 전 노선을 통해 방영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포항시는 올 과메기철(11월∼내년 2월)에 총 6000t을 판매, 6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400t(400억원)보다 36% 정도 늘어난 판매량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유명 유통업계와 식당 등지로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면서 겨울철에 별다른 소득원이 없던 포항지역 농어민들에게 연중 최고의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3일 포항시와 구룡포 과메기 조합법인(회장 전재덕)에 따르면 과메기철인 요즘 하루 평균 1000∼1500두름씩 판매되고 있다.
한 두름(20마리)당 가격은 1만원가량으로 지난해 이맘 때보다 수요가 30% 이상 늘어났다.
올 들어 과메기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은 포항시가 지난 7월 구룡포 과메기특구 지정을 전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덕분이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우수 수산물 특별전'에 과메기가 경북도 대표로 출품돼 인기를 독차지한 것도 수도권 소비자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포항시는 이와 함께 지난달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주말 드라마 '대조영'에 출연 중인 흑수돌 김학철과 박승호 포항시장이 함께 출연한 과메기 홍보 영상물을 KTX 전 노선을 통해 방영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포항시는 올 과메기철(11월∼내년 2월)에 총 6000t을 판매, 6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400t(400억원)보다 36% 정도 늘어난 판매량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