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동반자, 바로 이 사람이죠."

가수 전영록(53)과 동갑내기 개그맨 이홍렬(53)이 '40년 우정'을 공개했다.

3일 오후 SBS TV '김미화의 U'에 출연한 두 사람은 서울 한양중학교 시절에는 서로 몰랐으나 사회에 나와서 알게 된 후 절친한 사이가 됐다고 전했다.

전영록은 1971년 CBS 라디오 '영 페스티벌'로 데뷔,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불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으며, 최근에는 그가 작곡한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가 리메이크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전영록의 단짝인 이홍렬은 1979년 TBC 라디오 '가요대행진'으로 데뷔, KBS '이홍렬 홍은희의 여유만만', SBS '이홍렬 쇼' 등을 통해 '원조 국민 MC'로 인기를 누렸다.

이홍렬은 개그맨 외에 가수로도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전영록은 "홍렬이는 어엿한 3집 가수다. 노래도 곧잘한다"고 말하자 이홍렬은 "나는 박자를 제대로 못 맞춘다"며 "그래도 음치는 아니라 다행"이라고 화답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