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연기자1호 'JOA' 정면모습공개에 "김아중 닮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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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연기자1호 'JOA'의 정면 얼굴사진이 공개됐다.
한쪽을 응시하고 있는 옆면의 첫 번째 얼굴사진이 지난달 22일 첫 공개된 이후로 네티즌들은 "김아중을 닮았다" "전지현 스타일이다" "혼혈인 것 같다" "동남아 여인 같다" 등 뜨거운 관심을 쏟아냈다.
이런 관심에 힘입어 디엔엘프러덕션은 조심스럽게, 조아의 정면사진이 담긴 두 번째 얼굴사진을 3일 공개했다.
조아를 탄생시킨 기술진은 "첫 번째로 공개한 조아 사진도 크게 확대 해서 보는것과 클로즈업 해서 보면 큰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기술진은 그 이유에 대해 "정지된 스틸 사진이 아니라, 3D자체를 랜더링한 상태로 사진을 찍었기에, 어느각도에서 사진을 찍느냐에 따라서, 또 어떤 표정을 하느냐에 따라서 분위기는 천차 만별로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연기자가 다양한 표정과 연기력에 따라서 달라지는것처럼, 3D 기술로 사이버 상에서 완벽하게 사람처럼 재연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아'도 보는각도와 위치에 따라서 천의 얼굴을 갖게 된 셈.
조아는 첫 등장 이후, IT기업에서 조아의 3D기술을 응용하고 싶다는 러브콜과 함께 광고계쪽에서 접촉이 오는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이버연기자1호인 '조아'는 앞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선을 보인뒤, 조아를 주인공으로하는 케쥬얼 게임과 2-3분의 동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아'의 싸이트도 언제쯤 공개될지는 아직 미정인 상태. 관계자는 '조아'의 싸이트에는 조아의 가족사도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이기도 해서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정면 모습 공개와 함께 디엔엘프러덕션 담당자는,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뒤 '조아'가 사이버상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공개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영화에서 3D기술이나 CG기술은 발전단계에 이르렀지만, 사이버상에서 실사처럼 사람의 느낌을 주면서 위,아래 회전이 가능한 말 그대로 인간의 느낌을 그대로 주는 사이버연기자는 아직도 쉽지만은 않은 기술이다" 라고 전했다.
'조아'의 작업에는 '얼굴없는 미녀' '화려한 휴가' 등 에서 국내최고CG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팀인 '비박스'도 함께 참여했다.
'조아'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 관계자는 "조아는 169cm에 48kg의 체격을 가지고 있으며 웨딩드레스 화보촬영과 괌에서의 해외촬영도 사이버상에서 준비중이다."라며 "현재 조아를 캐릭터로 삼은 게임은 비공개로 진행중이다. 앞으로 사이버상에서 존재하지만, 다양한 활동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