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건강보험 급여 청구액 상위 100개 의약품 중 국산 제품은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2007년 상반기 건강보험 급여 청구액 상위 100대 품목 중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생산한 약품은 8개에 그쳤다.

이 중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신약은 동아제약의 '스티렌'과 SK케미칼의 '조인스' 2개뿐이었다.

나머지는 한미약품의 '아모디핀',종근당의 '애니디핀',LG생명과학의 '히루안플러스',SK케미칼의 '스카드',대웅제약의 '푸루나졸' 등과 같은 개량신약이나 제네릭의약품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백신 중에서는 녹십자의 '헤파빅'이 100위권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