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주에 방송되는 KBS '미녀들의 수다'에는 밀라노의 여인 크리스티나의 결혼식 모습이 공개된다.

크리스티나는 지난 1일 오후 경기도 안양의 한 교회에서 한국인 예비남편인 수원여대 음악 강사인 김현준(29)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사람은 이탈리아 밀리노에서 지금의 남편과 처음 만나 열애를 시작했으며 그녀가 한국에 온 것도 남자친구를 따라온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미수다' 멤버 중 한국인과 첫 번째로 결혼에 골인하게 돼 화제를 몰고있는 크리스티나의 결혼식은 그녀의 절친한 각국 미녀들의 참석으로 결혼식이 더욱 더 빛났다.

결혼식 축가는 '미수다' 공식 가수인 도미니크가 샹송을 불렀고, "스케줄이 있더라도 크리스티나 에게 축가를 꼭 불러주겠다"고 약속했던 김종서도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선물했다.

한편 녹화 중 미녀들이 크리스티나에게 축하한다는 덕담으로 “시어머니께 잘 해야한다” “꼭 아들을 낳아라” “부부싸움 해도 각방은 쓰지마라” 등 의 한국스러운 축하멘트가 줄을 이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크리스티나는 “결혼해서 잘 살겠다” 고 답사와 함께 행복한 모습을 보여 미녀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미수다'에 함께 출연중인 호주 출신 커스티 레이놀즈(26)가 부케를 받았다. 커스티 레이놀즈도 내년 2월 한국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3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미녀들의 수다'에는 크리스티나의 결혼식 공개와 함께 미녀들의 별명에 얽힌 에피소드 들이 공개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