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홍강 개발에 한국 건설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한강 및 청계천 개발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응우옌 테 타오 하노이 시장과 7조5000억여원 규모의 홍강 개발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서울시가 홍강 개발기본 계획을 수립해주는 대신 국내 업체들의 프로젝트 참여를 보장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GS건설 현대건설 등 16개 건설업체들은 오는 12월 말까지 가칭 '홍강개발사업추진단'을 출범시키고 개발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