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전문가들은 지난 9월 도입된 분양가상한제 효과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TV가 3일 공무원,대학교수,연구원,건설사 임원 등 부동산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집값 안정에 효과가 있는가'라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응답자의 50명이 '효과가 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효과가 없다'고 응답한 전문가도 45명에 달했다.

특히 '효과가 있다'고 답한 전문가들 중에서도 23명은 "단기적으로는 분양가를 낮춰 실효성이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여러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해 실효성에 대한 확신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