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금리 주택대출도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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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8%대까지 급등하자 고정금리 대출 상품에 큰 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신한은행이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올린 데 이어 주택금융공사도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을 검토하면서 인상 이전에 대출을 받고자 하는 선수요도 나타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신한은행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금리확정 모기지론' 4669억원어치를 판매했다.
이는 판매 첫달인 지난 10월 1425억원의 3.3배에 달한다.
또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은 지난달 3200억원 규모가 팔려 10월의 3443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3000억원 이상이 팔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변동금리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대환 대출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에 연동돼 변동금리 대출의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고정금리 대출의 금리가 오히려 낮아지는 역전현상까지 나타났기 때문이다.
현재 보금자리론(10~30년)은 연 6.50~6.75%(인터넷 가입시 6.30~6.55%) 수준이다.
또 신한은행은 지난달 말 금리를 0.2%포인트 올려 6.5~6.75%다.
기업은행의 변동금리 상품 대출금리인 6.53~8.03% 및 △우리은행 6.48~7.98% △신한은행 6.58~7.98% △하나은행 6.90~7.60% △국민은행 6.24~7.84% 등과 비교해볼 때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 대출금리 인상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금자리론 금리의 기준인 국고채 5년물 금리가 최근 급등했기 때문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특히 지난달 말 신한은행이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올린 데 이어 주택금융공사도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을 검토하면서 인상 이전에 대출을 받고자 하는 선수요도 나타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신한은행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금리확정 모기지론' 4669억원어치를 판매했다.
이는 판매 첫달인 지난 10월 1425억원의 3.3배에 달한다.
또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은 지난달 3200억원 규모가 팔려 10월의 3443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3000억원 이상이 팔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변동금리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대환 대출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에 연동돼 변동금리 대출의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고정금리 대출의 금리가 오히려 낮아지는 역전현상까지 나타났기 때문이다.
현재 보금자리론(10~30년)은 연 6.50~6.75%(인터넷 가입시 6.30~6.55%) 수준이다.
또 신한은행은 지난달 말 금리를 0.2%포인트 올려 6.5~6.75%다.
기업은행의 변동금리 상품 대출금리인 6.53~8.03% 및 △우리은행 6.48~7.98% △신한은행 6.58~7.98% △하나은행 6.90~7.60% △국민은행 6.24~7.84% 등과 비교해볼 때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 대출금리 인상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금자리론 금리의 기준인 국고채 5년물 금리가 최근 급등했기 때문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