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천사' 가수 김장훈의 기부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을 '정치인'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김장훈과의 특별한 인연을 게시판에 공개하면서 김장훈의 기부가 네티즌들 사이에 다시금 감동을 주고 있다.

이 네티즌은 "아이들의 공부방인 '푸른학교'가 사단법인이 돼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데는 김장훈의 숨은 도움이 있었다.

재정적인 어려움이 클 때 김장훈이 선뜻 금전적으로, 마음으로 지원해 줬다. 정치판에서 대선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정치인들이 김장훈처럼 말이 아닌 구체적인 실천을 하는 정치를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장훈 자신은 월셋집에서 살면서 9년동안 30억원이라는 큰 돈을 기부한 것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말 뿐인 정치인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김장훈 한명이 더 낫다면서 심지어 '김장훈이 대선에 나오면 찍겠다'는 의견까지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장훈의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회 사랑에 대해 감동하면서 "권력과 돈에 눈먼 대선 후보들보다 김장훈이 낫다"며 대선을 앞두고 있는 대선 후보들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김장훈의 기부 선행은 지난 1일 MBC 뉴스에도 방송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김장훈은 "행복해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직업적으로 의무적으로 많은 걸 돌려줘야 되는 하는 생각이 있는거죠"라고 기부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오랫동안 변함없는 선행으로 감동을 주고 있는 김장훈은 현재 디지털 싱글앨범 '김장훈의 트롯'을 발표해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21일부터 '김장훈의 원맨쑈'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