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권상우가 3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리며 기대의 감정을 드러냈다.

2005년 '슬픈연가' 이후 2년 8개월여만에 KBS 2TV '못된 사랑'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권상우는 드라마 첫회가 방송되는 3일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권상우는 이 글에서 "오늘 드디어 첫방송입니다"라며 방송을 앞둔 설레임을 드러냈다.

그는 "회를 거듭할수록 대본도 좋고 여타의 드라마보다 오랜시간 준비된 대본"이라며 "'못된 사랑' 드디어 여러분에게 다가갑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권상우의 매회, 새로운 모습 기대해주세요"라며 짧은 글을 맺었다.

3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못된 사랑'은 방송 전부터 권상우와 차예련의 10시간 키스신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권상우와 함께 이요원, 김성수가 주연을 맡고 '불새'의 이유진 작가가 각본을 쓴 '못된 사랑'은 사극 열풍의 기세를 뚫고 KBS 드라마 부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