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5.3%, 연말보너스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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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두 곳 중 한곳은 연말보너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선물세트나 상품권 지급이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김기태)가 기원회원 351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45.3%가 ‘연말보너스 지급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급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31.6%, 미정은 23.1%로 나타났다.
연말보너스의 지급방식은 ‘선물세트나 상품권’이 30.8%로 가장 많았다. ‘기본급 대비 50% 미만’은 27.0%, ‘기본급 대비 100%이상’ 20.8%, ‘기본급 대비 50%이상 80%미만’ 10.1%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았을 때 연말보너스 지급 수준은 ‘비슷하다’는 응답이 41.9%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올해 없다’는 27.4%, ‘지난해 대비 줄었다’ 12.8%, ‘지난해 대비 늘었다’는 8.5%, ‘지난해 없었으나 올해 있다’ 5.1%, ‘지난해 있었으나 올해 없다’ 4.3% 순이었다. 전체적으로 늘었다는 응답(13.6%)보다 줄었다는 응답(17.1%)이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같은 기간 직장인 8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9%가 ‘연말보너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대하고 있는 예상보너스도 43.3%가 ‘기본급 대비 100%이상’이라고 응답해 기업과 달리 연말보너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기본급 대비 80%이상 100%미만’은 17.8%, ‘기본급 대비 50%이상 80%미만’ 16.2%, ‘선물세트나 상품권’ 11.8% 순이었다.
연말보너스의 사용목적으로는 ‘재테크 투자’가 42.7%로 가장 많았다. ‘여행경비’는 18.1%, ‘카드 값이나 부채해결’도 12.4%를 차지했다. ‘각종 모임회비’ 11.4%, ‘쇼핑’ 7.9% 이었다.
상대적으로 남성은 ‘카드 값이나 부채해결(16.7%)’, ‘각종 모임회비(13.2%)’가 높은 반면 여성은 ‘여행경비(28.4%)’와 ‘쇼핑(12.1%)’의 응답이 높았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위축된 경기로 기업들이 연말보너스를 지난해보다 축소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직장인들도 재테크나 빚 해결 등 경제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연말보너스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김기태)가 기원회원 351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45.3%가 ‘연말보너스 지급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급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31.6%, 미정은 23.1%로 나타났다.
연말보너스의 지급방식은 ‘선물세트나 상품권’이 30.8%로 가장 많았다. ‘기본급 대비 50% 미만’은 27.0%, ‘기본급 대비 100%이상’ 20.8%, ‘기본급 대비 50%이상 80%미만’ 10.1%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았을 때 연말보너스 지급 수준은 ‘비슷하다’는 응답이 41.9%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올해 없다’는 27.4%, ‘지난해 대비 줄었다’ 12.8%, ‘지난해 대비 늘었다’는 8.5%, ‘지난해 없었으나 올해 있다’ 5.1%, ‘지난해 있었으나 올해 없다’ 4.3% 순이었다. 전체적으로 늘었다는 응답(13.6%)보다 줄었다는 응답(17.1%)이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같은 기간 직장인 8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9%가 ‘연말보너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대하고 있는 예상보너스도 43.3%가 ‘기본급 대비 100%이상’이라고 응답해 기업과 달리 연말보너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기본급 대비 80%이상 100%미만’은 17.8%, ‘기본급 대비 50%이상 80%미만’ 16.2%, ‘선물세트나 상품권’ 11.8% 순이었다.
연말보너스의 사용목적으로는 ‘재테크 투자’가 42.7%로 가장 많았다. ‘여행경비’는 18.1%, ‘카드 값이나 부채해결’도 12.4%를 차지했다. ‘각종 모임회비’ 11.4%, ‘쇼핑’ 7.9% 이었다.
상대적으로 남성은 ‘카드 값이나 부채해결(16.7%)’, ‘각종 모임회비(13.2%)’가 높은 반면 여성은 ‘여행경비(28.4%)’와 ‘쇼핑(12.1%)’의 응답이 높았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위축된 경기로 기업들이 연말보너스를 지난해보다 축소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직장인들도 재테크나 빚 해결 등 경제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연말보너스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