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 현 연구원은 "내년부터 LCD 식각액과 씬글래스(Thin Glass) 부문을 중심으로 큰 폭의 실적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삼성전자의 T7-2 설비에 대한 LCD용 식각액 납품이 중단됐으나 내년 1분기까지 재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삼성전자의 슬림 노트북 패널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경쟁업체 리스크도 낮아져 씬글래스 부문의 가동률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

이어 유기재료와 광학필름 등 신규사업 부문이 전방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와 기존사업 부문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재료 업종 특유의 안정성과 지속적인 제품 라인업 확대를 고려할 때 실적개선의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목표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