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이 사면 오르는 것도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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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5% 이상 보유한 종목 중 11월에 지분을 매입한 종목의 주가가 대부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이 사면 오른다는 말이 적어도 지난 11월에는 통하지 않았던 셈이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11월 한 달 동안 LG생활건강의 지분을 5.92% 신규 취득한 것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2.67%, 두산중공업 2.65%, 현대중공업 2.01%, NHN 1.93%, KCC 1.92% 등의 지분을 늘렸다. 그러나 이들 종목은 11월에 적게는 2%에서 많게는 19% 가량 주가가 떨어졌다.
미래에셋이 1.6% 지분을 늘리며 15.7%를 보유하고 있는 소디프 신소재는 27%나 빠졌고, 삼성물산(지분율 9.58%), LS전선(13.35%), LS전선(13.91%), LG상사(5.01%) 등도 20%가 넘는 하락률을 보였다.
미래에셋이 산 종목 중 주가가 상승한 것은 LG생명과학. LG전자, 신세계, 유한양행 등 단 4개에 불과했고, 상승폭도 대부분 2~3% 대였다. LG생명과학만이 19% 가량 올라 체면치레했을 뿐이다.
반면 미래에셋은 현대건설, 경남기업, 다음의 지분을 1.2~1.3% 가량 처분하며 보유지분율을 5% 이하로 조절했다. 한진은 3.57%나 팔아 최근 주가 하락세를 더욱 부추겼고, LG데이콤과 하나로텔레콤 등 통신주도 1% 넘게 매도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11월 한 달 동안 LG생활건강의 지분을 5.92% 신규 취득한 것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2.67%, 두산중공업 2.65%, 현대중공업 2.01%, NHN 1.93%, KCC 1.92% 등의 지분을 늘렸다. 그러나 이들 종목은 11월에 적게는 2%에서 많게는 19% 가량 주가가 떨어졌다.
미래에셋이 1.6% 지분을 늘리며 15.7%를 보유하고 있는 소디프 신소재는 27%나 빠졌고, 삼성물산(지분율 9.58%), LS전선(13.35%), LS전선(13.91%), LG상사(5.01%) 등도 20%가 넘는 하락률을 보였다.
미래에셋이 산 종목 중 주가가 상승한 것은 LG생명과학. LG전자, 신세계, 유한양행 등 단 4개에 불과했고, 상승폭도 대부분 2~3% 대였다. LG생명과학만이 19% 가량 올라 체면치레했을 뿐이다.
반면 미래에셋은 현대건설, 경남기업, 다음의 지분을 1.2~1.3% 가량 처분하며 보유지분율을 5% 이하로 조절했다. 한진은 3.57%나 팔아 최근 주가 하락세를 더욱 부추겼고, LG데이콤과 하나로텔레콤 등 통신주도 1% 넘게 매도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