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추천 해외펀드] 올 펀드 유행 ‥ 中ㆍ브릭스펀드 '뜨고' … 日ㆍ유럽펀드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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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브릭스 펀드 뜨고,일본 유럽 펀드 지고.'
올 한 해 가장 많은 돈을 모은 펀드는 중국 투자 펀드이다.
중국 펀드 수탁액은 작년 말 3조1266억원에서 올 11월 말 17조6738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14조5472억원의 시중자금을 빨아들인 것이다.
브릭스와 아시아 펀드에도 각각 5조2517억원,4조4216억원이 들어왔다.
올해도 신흥 증시 투자 펀드가 각광받은 것이다.
선진국 투자 펀드인 글로벌 유럽 일본 펀드 등은 상반기에 선전했지만 하반기 들어 부진했다.
선진 증시에 고루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는 상반기(1~6월) 2조8000억원을 모았지만,하반기(7~11월) 유입액은 800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특히 유럽과 일본 투자 펀드는 하반기에 자금 유출이 나타났다.
유럽 펀드는 상반기 중 2조6000억여원 유입됐지만,하반기에 1조3000억원이 빠져 나가 올 유입액이 1조3268억원으로 줄었다.
일본 펀드도 상반기 2조7000억여원을 모으다 하반기에 1조6000억원이 빠져 나가는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주가를 보고 뒤따라 움직이는 펀드 투자자들의 속성이 자금 흐름에 반영됐다고 풀이했다.
중국과 브라질 증시가 급등하며 관련 펀드로의 자금 유입을 부추긴 반면 일본 유럽 등은 연초의 주가 상승 기대감이 무너져 하반기 투자자금 회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올 펀드 자금 흐름의 또 다른 특징은 남미 동유럽 등으로 투자지역이 다변화한 점이다.
남미 펀드는 4월 등장 이후 11월 말까지 8개월간 2조2368억원을 끌어모았다.
작년 말 837억원에 불과했던 동유럽 펀드 설정액도 1조7412억원으로 늘었다.
베트남과 인도 펀드의 상대적 부진도 눈에 띈다.
작년 큰 인기를 모은 베트남 펀드의 올 자금 유입은 4400억여원에 그쳤다.
인도 펀드의 자금 유입액도 9000억원으로 브릭스 펀드 인기에는 못 미쳤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올 한 해 가장 많은 돈을 모은 펀드는 중국 투자 펀드이다.
중국 펀드 수탁액은 작년 말 3조1266억원에서 올 11월 말 17조6738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14조5472억원의 시중자금을 빨아들인 것이다.
브릭스와 아시아 펀드에도 각각 5조2517억원,4조4216억원이 들어왔다.
올해도 신흥 증시 투자 펀드가 각광받은 것이다.
선진국 투자 펀드인 글로벌 유럽 일본 펀드 등은 상반기에 선전했지만 하반기 들어 부진했다.
선진 증시에 고루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는 상반기(1~6월) 2조8000억원을 모았지만,하반기(7~11월) 유입액은 800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특히 유럽과 일본 투자 펀드는 하반기에 자금 유출이 나타났다.
유럽 펀드는 상반기 중 2조6000억여원 유입됐지만,하반기에 1조3000억원이 빠져 나가 올 유입액이 1조3268억원으로 줄었다.
일본 펀드도 상반기 2조7000억여원을 모으다 하반기에 1조6000억원이 빠져 나가는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주가를 보고 뒤따라 움직이는 펀드 투자자들의 속성이 자금 흐름에 반영됐다고 풀이했다.
중국과 브라질 증시가 급등하며 관련 펀드로의 자금 유입을 부추긴 반면 일본 유럽 등은 연초의 주가 상승 기대감이 무너져 하반기 투자자금 회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올 펀드 자금 흐름의 또 다른 특징은 남미 동유럽 등으로 투자지역이 다변화한 점이다.
남미 펀드는 4월 등장 이후 11월 말까지 8개월간 2조2368억원을 끌어모았다.
작년 말 837억원에 불과했던 동유럽 펀드 설정액도 1조7412억원으로 늘었다.
베트남과 인도 펀드의 상대적 부진도 눈에 띈다.
작년 큰 인기를 모은 베트남 펀드의 올 자금 유입은 4400억여원에 그쳤다.
인도 펀드의 자금 유입액도 9000억원으로 브릭스 펀드 인기에는 못 미쳤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