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투자하는 'NH-CA 라틴 아메리카 포르테 주식형 펀드'를 유망 해외 펀드로 추천하고 있다.

이 상품은 남미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페루 등 총 6개국에 분산 투자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총액의 30%까지는 국내 주식도 편입할 수 있다.

지난 10월8일부터 판매한 이 '라틴 아메리카 주식형 펀드'는 이미 유럽에서 검증된 상품을 복제한 것이다.

원조 상품은 NH-CA자산운용의 프랑스 관계사인 CAAM에서 1994년부터 운용하고 있다.

CAAM에서 현재 운용 중인 '라틴 아메리카 펀드'는 지난 8월 말을 기준으로 5년 누적 수익률이 582%를 기록했다.

이는 벤치마크 지수보다 250%포인트 초과 달성한 성적이다.

지난해에는 유럽 최고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증시나 인도 중국 등에서 남미 쪽으로도 관심 범위를 넓힐 만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고유가 행진이 지속되면서 석유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남미를 주목하라는 주문이다.

특히 해외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도 줄였기 때문에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운용은 NH-CA자산운용이 맡는다.

90일 이내에 환매했을 경우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징수한다.

선취 판매수수료가 있는 클래스 A형과,선취수수료가 없는 클래스 C형으로 나눠져 있다.

적립식과 거치식 모두 투자할 수 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