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가 국내 팝페라 그룹과 만나 추운 겨울 따뜻한 노래를 선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국내 최초 팝페라 그룹 '일루미나' 그리고 '아메리칸 아이돌'의 영국판 '브리튼스 갓 탤런트' 우승의 주인공 폴 포츠.

일루미나는 사문영, 신효선, 조수진 양 이렇게 세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그룹이다. 그녀들은 성악을 전공했고,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한 바 있어 아름다운 목소리를 자랑한다.

가수 이소라의 히트곡 '난 행복해'를 리메이크해 팝페라계 새로운 장을 열어 화제를 모았던 '일루미나'는 올 겨울 스페셜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 4월 1집 앨범을 발매한 바 있는 일루미나는 가요와 팝페라를 접목한 크로스오버의 고급스럽고 분위기 있는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일루미나' Winter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은 고급스러운 재즈풍의 'White Love'이다. 겨울날 재즈풍의 럭셔리한 음원에 가요 멜로디를 접목시켜 하얀 눈이 소복히 내리는 예쁜 겨울날을 그렸다.

여기에 수록곡 중 'Time To Say Goodbye'는 폴포츠과 함께 불러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드레아 보첼리와 세라 브라이트만이 듀엣으로 불러 더욱 유명해진 'Time To Say Goodbye' 곡을 폴포츠와 함께 멋진 화음으로 불렀다.

인터넷 언론보도에 이번 앨범 제작을 계기로 폴 포츠와 함께 공연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 포츠는 지난 6월 '브리튼스 갓 탤런트' 에서 평범한 휴대폰 외판원의 신분으로 무대에 올랐지만 그가 노래를 부르는 순간 모든 관중이 숨을 죽였고, 오페라 아리아를 열창하고 난 뒤 모든 이들이 기립 박수로 그의 노래에 찬사를 보냈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