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코트 최대 85%.전자제품 60%

인터넷 몰들이 연말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송년 세일 행사전'을 앞다퉈 열고 있다.

백화점 인기 의류와 전자 제품 등을 종전가보다 최대 85% 할인 판매하며 경품 행사와 할인쿠폰 발급 등 각종 이벤트도 연다.

CJ몰(www.CJmall.com)은 오는 10일까지 '대구백화점과 함께하는 겨울 정기 세일전'을 열고 백화점 인기 겨울 코트를 최대 85%까지 할인 판매한다.

바닐라비 토끼털 숏점퍼를 6만8400원,클라이드 더블코트는 3만9000원에 각각 판다.

또 세일 기간 동안 3만원 이상 구매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일 50명에게 2만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복을 공짜로 준다.

CJ몰 전 상품 구매시 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 추가 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옥션(www.auction.co.kr)은 10일까지 총 10억원 규모의 '1000원 경매' 행사를 연다.

대표 전자 제품으로는 LG의 엑스캔버스 106㎝(42인치) PC3DA PDP TV(110만원)와 Xnote(V1-S240K-76만9000원) 노트북이 나와 있고 테일러메이드의 골프용품 R7 460 드라이버(19만9000원)와 버즈런의 스노보드 크로스 보아부츠(19만6000원) 등도 경매에 부쳐진다.

옥션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1000원부터 경매에 입찰할 수 있다.

또 이달 말까지 30개 브랜드 남녀 캐주얼 의류 전 품목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패션 쿠폰포인트 무한질주전'도 갖는다.

엔조이뉴욕(www.njoyny.com)은 올 들어 상품 평이 좋았던 베스트 상품 150여개를 따로 모아 할인 판매하는 '베스트 상품평 어워드전'을 16일까지 연다.

DKNY 재킷(8만7500원)과 트루 릴리젼 진팬츠(15만9800원) 등을 종전가보다 최대 35%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16일까지 겨울 의류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레노마 남성 재킷이 5만9000원,쿠아 코트는 7만9000원에 각각 나와 있다.

행사 기간 동안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전자 제품을 최대 60%까지 저렴하게 내놓는 '해피 보너스 대잔치'를 13일까지 연다.

컴퓨터.TV.냉장고 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할인 판매한다.

비토의 119㎝(47인치) 풀 HD LCD TV를 160만원,아이콘 스타일의 노트북(72R-7222)은 79만원에 살 수 있다.

엠플(www.mple.com)에선 9일까지 2만원 이상의 여성의류 전 상품을 2000원씩 깎아 주는 '2000원 할인쿠폰 이벤트'를 열고 자사 사이트를 통해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해마다 12월 매출이 다른 달에 비해 평균 20%가량 높다"며 "연중 최대 성수기인 연말 매출을 올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