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T&T 공중전화, 129년만에 사업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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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전화 회사인 AT&T가 129년 역사의 공중전화 사업을 접는다.
AT&T는 3일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공중전화 사용이 급감함에 따라 비즈니스를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공중전화는 한창 때이던 1998년 260만대에 달했으나 올해 100만대로 줄었으며 이 가운데 AT&T 보유분은 6만5000대에 그쳤다.
AT&T는 현재 미국 내 13개 주에서 공중전화 서비스를 하고 있다.
AT&T가 지난해 인수한 벨사우스의 경우 9개 주에서 서비스해온 공중전화 사업을 이미 접었다.
AT&T는 1878년 공중전화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는 요금을 받기 위해 전화기 옆에 근무자가 있었다.
AT&T는 이후 1889년 코네티컷주 하트퍼드의 한 은행에 동전을 넣는 공중전화를 처음으로 설치했다.
이들 기기는 현재 AT&T 전화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AT&T가 포기하는 공중전화 사업은 2∼3명이 운영하는 몇 천 개의 소규모 사업자들에 넘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AT&T는 3일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공중전화 사용이 급감함에 따라 비즈니스를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공중전화는 한창 때이던 1998년 260만대에 달했으나 올해 100만대로 줄었으며 이 가운데 AT&T 보유분은 6만5000대에 그쳤다.
AT&T는 현재 미국 내 13개 주에서 공중전화 서비스를 하고 있다.
AT&T가 지난해 인수한 벨사우스의 경우 9개 주에서 서비스해온 공중전화 사업을 이미 접었다.
AT&T는 1878년 공중전화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는 요금을 받기 위해 전화기 옆에 근무자가 있었다.
AT&T는 이후 1889년 코네티컷주 하트퍼드의 한 은행에 동전을 넣는 공중전화를 처음으로 설치했다.
이들 기기는 현재 AT&T 전화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AT&T가 포기하는 공중전화 사업은 2∼3명이 운영하는 몇 천 개의 소규모 사업자들에 넘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