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기업의 자발적인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기 위한 국제 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UNGC가 표방하는 인권.노동.환경 및 반(反)부패에 관한 10대 원칙들을 기업 활동의 모든 부분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UNGC 가입 전부터 아름다움과 건강을 창조해 인류에 공헌한다는 '기업시민주의' 정신으로 사회공헌 활동,윤리 경영,환경 경영 등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며 "UNGC 가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글로벌 기업 수준으로 지속가능 경영활동을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UNGC 의무사항을 이행해 잠재적인 기업 위기를 조기 발견,선행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0년 공식 출범한 UNGC는 지난 10월 현재 전 세계 120여개 국가 4700여개 기업 및 단체가 가입했으며 국내에서는 90여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