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 시청률 7.7% … 드라마 OST도 관심집중
지난 3일 방영된 KBS 새 월화드라마 '못된 사랑'에서 용기(권상우 분)와 조앤(차예련 분)이 파격적인 키스신을 선보이며 시청자 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못된 사랑'의 첫 회 성적은 시청률 7.7%(TNS미디어코리아)로, 첫 방송치고는 무난한 성적이다.
이날 방송에서 용기(권상우 분)와 용기의 첫 사랑인 조앤(차예련 분)은 제주도로 도피 여행을 떠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셔츠를 벗기고 망사 스타킹을 찢으며 과감한 연기를 펼쳤다.
권상우는 "저녁 7시부터 새벽 3시까지 엘리베이터에 갇혀 키스신만 찍었다. 처음에는 예련이와 서먹서먹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누구 입술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였다"고 전했다.
파격적인 키스신과 더불어 이요원과 김성수의 베드신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게시판에는 "아름답다", "권상우의 정통 멜로연기를 기다렸다", "자극적인 장면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 등 호평이 다소 앞서는 가운데 "민망하다", "보기 거북했다" 등 과도한 애정신에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못된사랑'의 기대감과 맞물려 ' 봄의 왈츠'의 최완희가 담당한 '못된 사랑ost'등도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