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4일 "서울의 오전 기온이 영하 5.3도,강원 철원이 영하 9도로 내려가는 등 전국의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졌다"며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북쪽의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5일에는 전국의 아침 기온이 최저 영하 11도까지 내려가는 등 4일보다 더 추워지고 낮 최고 기온도 영상 3∼9도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서울·경기지방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로 떨어져 매서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레에도 추위가 이어지는 데다 날씨도 흐려져 중부지방은 눈이나 비,남부지방에선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져 서울지역의 경우 아침 최저 기온이 7일 0도,8일 영하 2도,9일 영하 1도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추위는 목요일 이후 다소 누그러지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