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따뜻한 사랑얘기로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할 영화 '내사랑'의 주인공들이 4일 저녁 명동에서 프리허그 캠페인을 벌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얼마전 백혈병 환자를 위해 골수를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네티즌에 알려지면서 날개 없는 천사라는 별명을 얻게 된 최강희와, 신인배우 이영진과 행복한 사랑을 나누고 있는 엄정화 동생 엄태웅, 그리고 정일우.

따뜻한 포옹을 선사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명동 거리는 프리허그 캠페인이 열릴 예정이었던 7시가 채 되기도 전부터 많은 인파들로 북적거렸다.

안전사고까지 염려될 정도의 만은 인파들이 몰렸지만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프리허그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이날 주인공들은 밝은 웃음으로 팬들에게 겨울날 포근하게 프리허그를 선사했고, 팬들은 기온이 뚝 떨어져 추운 날씨에도 따뜻함을 안고 돌아 갈 수 있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 참여한 많은 팬들중에 정일우, 엄태웅, 최강희가 한꺼번에 안아주는 행운의 주인공도 탄생되 많은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영화 '내사랑'은 이미 지난 11월 29일부터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프리허그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영화 속에서 6년간 한결 같은 사랑을 품은 프리허그 운동가 진만의 사랑을 스크린 밖 실제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는데 진만만큼이나 사랑이 충만한 꽃미남 꽃미녀들로 구성된 '내사랑' 프리허그단의 뜨거운 포옹으로 전국 곳곳에 사랑을 전파해왔다.

한편, 간절히 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라던 사람들에게 찾아든 사랑의 기적을 그린 영화 '내사랑'은 다섯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로 오늘 프리허그에 참여하는 최강희 엄태웅 정일우 외에도 감우성 이연희 류승룡 임정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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