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초대형 컨선 발주 취소 '영향無'-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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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5일 최근 클라우스-피터 오픈사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 계획 취소가 현대중공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실적 고성장과 이익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6만원을 제시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독일의 클라우스-피터 오픈사는 현대중공업에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9척 발주 계획을 취소했다"며 "이는 독일계 은행의 선박금융 대출조건이 강화되고, 초대형선 컨테이너선 해운업에 대한 향후 불확실성 때문에 지난 9월에 오픈사의 이사회 동의를 얻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 애널리스트는 "오픈사의 컨테이너선 발주계획 취소는 향후 선박금융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차원으로 해석하기 보다는 은행 또는 기타 금융기관들의 조선/해운업과 관련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그는 "오히려 이번 사건은 금융권의 투자에 대한 신중론을 확대시켜 신조 발주를 줄임으로써 조선업 호황을 더욱 장기화할 수 있는 기회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이번 발주 계획 취소에 대해 "현대중공업이 좋은 먹잇감을 놓친 셈이지만 현대중공업에 미치는 악영향은 없다"고 분석했다.
이는 현대중공업의 과실에 의해 발생한 일이 아니며, 다른 선종 수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이번 사건으로 인해 현대중공업에 대한 이미지 손실이나 수주활동 저해 요인는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독일의 클라우스-피터 오픈사는 현대중공업에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9척 발주 계획을 취소했다"며 "이는 독일계 은행의 선박금융 대출조건이 강화되고, 초대형선 컨테이너선 해운업에 대한 향후 불확실성 때문에 지난 9월에 오픈사의 이사회 동의를 얻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 애널리스트는 "오픈사의 컨테이너선 발주계획 취소는 향후 선박금융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차원으로 해석하기 보다는 은행 또는 기타 금융기관들의 조선/해운업과 관련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그는 "오히려 이번 사건은 금융권의 투자에 대한 신중론을 확대시켜 신조 발주를 줄임으로써 조선업 호황을 더욱 장기화할 수 있는 기회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이번 발주 계획 취소에 대해 "현대중공업이 좋은 먹잇감을 놓친 셈이지만 현대중공업에 미치는 악영향은 없다"고 분석했다.
이는 현대중공업의 과실에 의해 발생한 일이 아니며, 다른 선종 수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이번 사건으로 인해 현대중공업에 대한 이미지 손실이나 수주활동 저해 요인는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