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코위버에 대해 대용량 MSPP 1차 벤더 선정에 따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목표가를 84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기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코위버가 KT대용량 MSPP 기술 평가를 통과해 1차 벤더로 선정됐다"며 "이에 따라 향후 성장동력을 확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국내 음성 및 영상데이타에 대한 수요증가로 광전송망 장비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코위버의 매출액도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코위버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7%, 150.9% 증가한 135억원과 1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13.9%를 달성했다.

그는 "3분기가 비수기였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양호한 실적으로 외형성장과 함께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형적인 성수기인 4분기에는 통신업체들의 연간 투자계획 물량 중 잔여물량에 대한 집행이 집중되는 기간이어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5% 증가한 150억원과 2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4분기에는 수익성이 좋은 기존장비인 대용량STM 등의 매출이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