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유증에 따른 실망매물은 주식 매입 기회-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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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5일 금호산업에 대해 유상증자로 인한 실망 매물은 주식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유상증자로 인한 희석화를 반영해 목표가는 8만8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상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유증은 지주회사가 달성해야 하는 재무비율을 맞추기 위한 당연한 과정으로 보이지만 규모는 필요한 것보다 크다"며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지주회사로 지정돼 2008년까지 부채비율을 200% 아래로만 떨어뜨리면 되는데 유증이 완료되면 부채비율은 150%이하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당분간 비영업용 자산을 계열사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현금을 흡수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뜻을 시장에 나타낸 것이라고 한 애널리스트는 풀이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다른 관계사의 현금을 이용한 재무구조 개선이 늦춰지는 것에 실망한 주주들이 주식을 팔 때가 바로 비중을 늘릴 기회"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그러나 유상증자로 인한 희석화를 반영해 목표가는 8만8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상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유증은 지주회사가 달성해야 하는 재무비율을 맞추기 위한 당연한 과정으로 보이지만 규모는 필요한 것보다 크다"며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지주회사로 지정돼 2008년까지 부채비율을 200% 아래로만 떨어뜨리면 되는데 유증이 완료되면 부채비율은 150%이하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당분간 비영업용 자산을 계열사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현금을 흡수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뜻을 시장에 나타낸 것이라고 한 애널리스트는 풀이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다른 관계사의 현금을 이용한 재무구조 개선이 늦춰지는 것에 실망한 주주들이 주식을 팔 때가 바로 비중을 늘릴 기회"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