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휴먼이 해외사업이 순조롭다는 평가에 급등하고 있다.

5일 9시 30분 현재 포휴먼은 전일대비 11.11%(3100원) 오른 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휴먼은 지난 3일 홍콩에서 현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에서 중국으로 DCS(디젤자동차 배기가스 저감장치) 수출 1500대가 예정되어 있으며 오는 2009년에는 약 3만대의 DCS가 수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사업의 경우도 닛산 디젤과 신차용 DCS 공급 협의를 마무리 중으로, 최종 계약은 12월 중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일에는 홍콩에 현지법인 포휴먼아시아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중국에 DCS를 공급하기 위해 설립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포휴먼이 일본에서의 DCS 판매가 연간 2만대 수준을 유지하면서, 중국에서는 베이징에 이어 상해에서도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상용화되려면 정부 인증기관의 엄밀한 테스트를 거쳐야 하므로 당분간 포휴먼이 중국에서 선발업체로서의 이점을 누릴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