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강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5일 오전 9시58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6P(0.16%) 오른 748.6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강보합권으로 돌아서고 있다.

이시각 현재 기관은 4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억원과 9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타제조업 지수가 6.7% 급등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건설(2.6%)과 의료/정밀기기(2.0%), 컴퓨터서비스(1.7%) 등도 상대적으로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반면 화학과 인터넷, 종이/목재는 약보합에 머무르고 있다.

NHN이 하루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다음과 SK컴즈, 인터파크, KTH, CJ인터넷 등 다른 인터넷주들은 일제히 뜀박질하고 있다. 한빛소프트와 소프트맥스 등 일부 게임주들도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LG텔레콤과 메가스터디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하나로텔레콤이 3% 남짓 상승하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되찾았다. 태웅과 아시아나항공, 등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는 475개로 하락 종목 수 440개를 소폭 웃돌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