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3일째 하락..'저평가'만으론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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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주가 하락을 지속해온 은행주들이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하락으로 저평가된 상태긴 하지만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등이 은행주들의 하락세를 촉진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은행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07% 내린 312.90을 기록하고 있다. 3일째 하락이다. 종목별로는 국민은행이 1.85% 내린 6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업은행이 1.59%, 외환은행이 0.7% 하락중이다.
은행계 금융지주사중에서 우리금융과 신한지주가 2.29%와 1.25% 하락중이다. 하나금융지주는 보합세다.
우리투자증권은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황에서 은행주의 추가 하락리스크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업황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저평가 만을 근거로 주가가 상승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업 업황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금 증가 등 은행으로 자금 유입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높은 수익률을 경험한 투자자들에게 은행이 제시하는 6%의 금리는 여전히 낮아 보일 것이고, CMA 등 은행 예금을 대체할 수 있는 고금리 유동성 상품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SK증권도 은행주에는 그동안 주식시장에서의 소외로 단기적인 가격 메리트가 있으나 주가를 상승세로 전환시킬만한 상승 모멘텀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일정한 박스권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주가하락으로 저평가된 상태긴 하지만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등이 은행주들의 하락세를 촉진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은행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07% 내린 312.90을 기록하고 있다. 3일째 하락이다. 종목별로는 국민은행이 1.85% 내린 6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업은행이 1.59%, 외환은행이 0.7% 하락중이다.
은행계 금융지주사중에서 우리금융과 신한지주가 2.29%와 1.25% 하락중이다. 하나금융지주는 보합세다.
우리투자증권은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황에서 은행주의 추가 하락리스크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업황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저평가 만을 근거로 주가가 상승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업 업황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금 증가 등 은행으로 자금 유입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높은 수익률을 경험한 투자자들에게 은행이 제시하는 6%의 금리는 여전히 낮아 보일 것이고, CMA 등 은행 예금을 대체할 수 있는 고금리 유동성 상품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SK증권도 은행주에는 그동안 주식시장에서의 소외로 단기적인 가격 메리트가 있으나 주가를 상승세로 전환시킬만한 상승 모멘텀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일정한 박스권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