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의 가파른 상승과 은행들의 특판예금 경쟁으로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에서 은행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신영증권이 밝혔습니다. 신영증권은 11월8일 이후 은행권의 실세 총예금을 조사한 결과 모두 10조7천억원이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순유입액이 7조6천억원으로 나타나 은행권으로 다시 자금이 유턴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이승우 연구원은 "최근 고금리와 은행권의 특판 경쟁과 맞물려 지난 11월 중순부터 은행권으로 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일부 포착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시중 금리가 6%대에 고착화되지 않는한 주식형펀드에서 이탈한 자금이 은행권으로 빠르게 회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