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퍼ㆍ옷핀 '새로운 혁신' 이미지화

국내 IT서비스기업 1위 삼성SDS는 이번 광고에서 삼성SDS의 '혁신적인 생각'을 전달하고자 했다.

'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IT(정보기술)세상을 만든다'는 이 광고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쉴 새 없이 등장하는 최근 IT환경에서 가장 필요한 '혁신'에 중점을 뒀다.

삼성SDS는 2007년 대내외적으로 '다르게,다하여'라는 경영기조 아래 고객에게 성공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삼성SDS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해 왔다.

기업광고 역시 삼성SDS의 새로운 생각과 행동, 즉 혁신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제한된 느낌의'혁신'이라는 용어 대신 자유로운 느낌의'새로운 생각'을 광고 컨셉트로 정한 후 옷핀,지퍼 등의 소재로 쉽고 흥미롭게 접근했다.

주변에서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옷핀이나 지퍼 등 익숙한 물건들도 알고 보면 탄생 배경에 새로운 생각이 숨어 있음을 알리면서 생활 속 하나 하나에 삼성SDS의 혁신적 IT 기술이 들어가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삼성SDS는 옷핀 하나,지퍼 하나에 좀 더 드라마틱한 느낌을 주기 위해 조명 뿐 아니라 옷핀이 놓여 있는 바탕 천 하나도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희 삼성SDS 부장은 수상소감에서 "삼성SDS는 지금 이 시간도 보이지 않는 힘으로 IT환경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광고로 많은 사람들이 삼성SDS의 새로운 생각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처럼 혁신적 가치 창조에 목표를 두고 '2010년 일류 IT서비스 기업 실현'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SDS는 올해 가트너 그룹 조사 결과 하드웨어 유지보수 부문을 제외한 순수 IT서비스분야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이해성 기자 l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