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초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가수 하수빈이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케이블 방송 tvN은 '이뉴스-신상정보유출코너'에서 하수빈의 근황을 소개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tvN은 하수빈이 2004년 캐나다에서 귀국, 연예기획사를 차리고 올해 남성 4인조 그룹 '비욘드'를 데뷔시켰다고 전했다.

하수빈이 대표로 있는 기획사 관계자는 "준비는 다 끝났다. 방송을 하려는 것은 아니고,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음반을 만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내년 초쯤, 팬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의 기념앨범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수빈은 90년대 초 청순한 외모와 상큼한 목소리로 '노노노노노' '사랑의 향기' 등을 히트시키며 남성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으며 지난 93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에도 출연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