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논현동의 미술품 경매회사 D옥션과 엠포리아 갤러리가 5개층 전관을 털어 '아트 페스티벌'전을 열고 있다.

전시작은 피카소,샤갈,앤디 워홀,데미안 허스트,오치균,김종학,이우환 등 국내외 유명작가 250명의 작품 420여점.

'샤갈·르누와르전'과 '앤디 워홀 특별전''오치균 김종학 이우환 3인전''한국회화 100년전''즐거운 그림 선물전'등 10개 테마로 나눴다.

작품 가격은 점당 100만~10억원대까지 다양하다.

샤갈의 10억원대 작품 '카르멘'을 비롯해 르누와르의 '풍경''핑크색 블라우스를 입은 안드레', 워홀의 '그레이스 캘리''오렌지 마릴린''달러' 등이 눈길을 끈다.

폴 시냑(1점),로트렉(1점),피카소(9점),로댕(1점),라울 뒤피(2점),앙리 마티스(5점),마리 로랑생(1점),우메하라 류자브로(1점),테라우치 만치로(1점),헨리 무어(11점),호앙 미로(3점),살바도르 달리(2점) 등의 대표작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작가 작품으로는 오치균(5점),김종학(11점),이우환(13점) 등 100명의 작품 200여점이 나왔다.

정연석 엠포리아 회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단일 화랑의 전시 사상 최대 규모"라며 "출품작 가격만 2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15일까지.

(02)3443-1262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