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을 재즈 선율에 녹여내는 자크 루시에 트리오가 오는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일곱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단체의 리더인 피아니스트 자크 루시에는 1959년 첫 번째 바흐 연주 앨범을 낸 이후 새로운 관점에서 클래식을 연주하는 바흐 스페셜리스트.바흐 뿐 아니라 다양한 클래식 작곡가들의 작품을 재즈로 해석해 독창적이고 신선한 음악세계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드럼은 앙드레 아르피노,콘트라베이스는 베노이트 뒤느아 드 세공작이 맡는다.
이번 공연은 자크 루시에의 피아노 레퍼토리인 바흐 작품을 중심으로 꾸밀 예정이다.
'프렐류드 C장조''파스토랄레 c단조''G선상의 아리아''브란덴부르크 협주곡' 등 바흐의 음악을 1부에서 연주하고 2부에서는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라벨의 '볼레로',에릭 사티의 '짐노페디' 등을 재즈 선율로 들려준다.
4만∼12만원.(02)586-2722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