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광고대상] 광고인대상 : 한국투자증권 노순석상무 "22년째 '홍보맨' 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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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장 시리즈 광고를 통해 단순히 광고를 위한 광고가 아니라 메시지 속에 감동을 담아 누구나 이해하고 수긍할 수 있는 광고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출연하신 최기영 대목장님과 원광식 주철장님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2007년 한경광고대상 광고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노순석 한국투자증권 상무(홍보본부장)의 소감이다.
노 상무는 1985년 데이콤(현 LG데이콤) 홍보실을 시작으로 22년째 홍보 업무를 맡고 있는 '정통 홍보맨'.
노 상무는 "역사를 이어 온 대목장의 열정과 전통 범종 소리를 재현한 주철장의 헌신적인 삶에 글로벌 금융의 길을 가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의 모습이 담겨 있다고 생각했다"며 "헌신과 열정,한 길 만을 걸어가는 장인정신과 혼이 담겨 있지 않으면 글로벌 무한 경쟁의 시대를 헤쳐나갈 수 없다는 취지에서 시리즈 광고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1952년 경북 구미에서 출생한 뒤 한국외대와 연대 경영대학원을 나온 노 상무는 데이콤 홍보담당 상무와 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1991년 그가 만든 데이콤 국제전화 광고는 대히트였다.
탤런트 최불암씨를 모델로 "5%가 어딥니까"란 카피로 내세운 광고는 수개월 만에 데이콤의 시장점유율을 10%대로 끌어올린 공신이 됐다.
한국통신 국제전화요금에 비해 5% 싸다는 정보를 신뢰성의 상징인 최불암의 입을 통해 전달한 게 주효했다.
1996년 탤런트 전원주씨를 첫 광고 주연으로 끌어들인 '국제전화 002 광고'도 화제였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애니메이션 '짱가'의 노래에 맞춰 전원주씨가 전화로 달려가는 장면이 그것.점잖은 분위기의 당시 통신 광고에서 코믹한 분위기는 처음이었다.
또한 미남미녀 모델이 아니라 극히 평범한 외모의 전원주를 내세운 것도 파격이었다.
그는 2002년 팬택계열 기획홍보실 상무로 자리를 옮긴 뒤 2005년 11월부터 현재의 한국투자증권 홍보본부장 상무를 지내고 있다.
노 상무는 그간의 경험을 살려 'TRUE FRIEND 한국투자증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 결과 소비자 포럼 주관 2007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기업철학을 잘 담아낸 '한국의 명장'편 시리즈 광고 캠페인을 기획,광고문화의 선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국의 명장'편 광고는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로부터 제4회 인쇄부문 대한민국광고 윤리대상을 수상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출연하신 최기영 대목장님과 원광식 주철장님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2007년 한경광고대상 광고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노순석 한국투자증권 상무(홍보본부장)의 소감이다.
노 상무는 1985년 데이콤(현 LG데이콤) 홍보실을 시작으로 22년째 홍보 업무를 맡고 있는 '정통 홍보맨'.
노 상무는 "역사를 이어 온 대목장의 열정과 전통 범종 소리를 재현한 주철장의 헌신적인 삶에 글로벌 금융의 길을 가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의 모습이 담겨 있다고 생각했다"며 "헌신과 열정,한 길 만을 걸어가는 장인정신과 혼이 담겨 있지 않으면 글로벌 무한 경쟁의 시대를 헤쳐나갈 수 없다는 취지에서 시리즈 광고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1952년 경북 구미에서 출생한 뒤 한국외대와 연대 경영대학원을 나온 노 상무는 데이콤 홍보담당 상무와 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1991년 그가 만든 데이콤 국제전화 광고는 대히트였다.
탤런트 최불암씨를 모델로 "5%가 어딥니까"란 카피로 내세운 광고는 수개월 만에 데이콤의 시장점유율을 10%대로 끌어올린 공신이 됐다.
한국통신 국제전화요금에 비해 5% 싸다는 정보를 신뢰성의 상징인 최불암의 입을 통해 전달한 게 주효했다.
1996년 탤런트 전원주씨를 첫 광고 주연으로 끌어들인 '국제전화 002 광고'도 화제였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애니메이션 '짱가'의 노래에 맞춰 전원주씨가 전화로 달려가는 장면이 그것.점잖은 분위기의 당시 통신 광고에서 코믹한 분위기는 처음이었다.
또한 미남미녀 모델이 아니라 극히 평범한 외모의 전원주를 내세운 것도 파격이었다.
그는 2002년 팬택계열 기획홍보실 상무로 자리를 옮긴 뒤 2005년 11월부터 현재의 한국투자증권 홍보본부장 상무를 지내고 있다.
노 상무는 그간의 경험을 살려 'TRUE FRIEND 한국투자증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 결과 소비자 포럼 주관 2007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기업철학을 잘 담아낸 '한국의 명장'편 시리즈 광고 캠페인을 기획,광고문화의 선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국의 명장'편 광고는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로부터 제4회 인쇄부문 대한민국광고 윤리대상을 수상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