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자동로밍 휴대폰과 로밍 대상 국가를 늘려 해외 로밍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LG텔레콤은 5일 현재 2종인 자동로밍 휴대폰을 내년에는 10여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PCS 주파수 대역인 1.8기가헤르츠(㎓)는 물론 800메가헤르츠(㎒) 대역을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밴드 단말기를 내놓아 자동로밍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LG텔레콤은 현재 12개국인 자동로밍 국가수도 내년에 18개국으로 늘리기로 했다.

SK텔레콤과 KTF가 3세대 이동통신을 통해 130개국 이상에서 자동로밍을 제공하는 것에 비하면 훨씬 적다.

하지만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동남아 등 유럽을 제외하면 우리 국민이 찾는 대부분 국가에서 자동로밍이 가능하다고 LG텔레콤은 설명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