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올 주식 10조 순매수 … 증시 최대 매수세력 부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상장사들의 올해 주식 순매수액이 10조원에 육박했다.
투신이나 개인을 제치고 증시 최대 매수 세력으로 부상하며 조정장을 떠받치는 양상이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기타법인(상장사)의 주식 순매수 규모는 이날까지 9조8542억원으로 집계됐다.
막대한 펀드 유입 자금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투신권 순매수 4조2770억원의 2.3배에 달하는 규모다.
또 기관투자가 전체 매수액 8조8725억원이나,가계자산을 주식으로 적극 배분 중인 개인투자자 매수액 6조4181억원을 웃도는 것이다.
상장사들의 주식 매수는 올 들어 한 달도 빠짐없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증시 조정기에 더 확대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로 주가가 폭락할 때마다 기타법인은 월 매수 규모를 1조원대로 대폭 확대했다.
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세번째로 불거지며 투자심리가 공황으로 치달은 지난달 기타법인의 매수 규모가 1조6870억원으로 연중 최대를 기록한 데서 잘 드러난다.
첫번째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닥친 8월 매수액이 1조5980억원으로 두번째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투신이나 개인을 제치고 증시 최대 매수 세력으로 부상하며 조정장을 떠받치는 양상이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기타법인(상장사)의 주식 순매수 규모는 이날까지 9조8542억원으로 집계됐다.
막대한 펀드 유입 자금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투신권 순매수 4조2770억원의 2.3배에 달하는 규모다.
또 기관투자가 전체 매수액 8조8725억원이나,가계자산을 주식으로 적극 배분 중인 개인투자자 매수액 6조4181억원을 웃도는 것이다.
상장사들의 주식 매수는 올 들어 한 달도 빠짐없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증시 조정기에 더 확대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로 주가가 폭락할 때마다 기타법인은 월 매수 규모를 1조원대로 대폭 확대했다.
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세번째로 불거지며 투자심리가 공황으로 치달은 지난달 기타법인의 매수 규모가 1조6870억원으로 연중 최대를 기록한 데서 잘 드러난다.
첫번째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닥친 8월 매수액이 1조5980억원으로 두번째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