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시티' 이미지 탁월

'One the Full City'라는 타이틀과 '모든 것을 갖춘 원더풀 시티가 옵니다'라는 카피를 사용한 경기도시공사(사장 권재욱)의 광교신도시 광고는 '광교신도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성공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경기도시공사(광고대행사;리앤디디비)도 광교신도시가 '모든 것'을 갖춘 '원더풀 시티'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엿보였다.

또 'One the Full City'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일과 삶,휴식과 놀이가 함께 모인 도시.첨단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도시.그것은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도시'라는 문구를 삽입한 것도 자연스럽게 광교 신도시에 대한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도시를 향한 사람들의 모든 기대를 담겠다는 의지를 푸른색 큐브로 형상화한 것도 돋보였다.

특히 완벽한 도시를 꿈꾸는 사람들의 희망을 하나의 큐브에 담아 만든 'One the Full City'는 발음의 어감상 모든 것을 갖춘 'Wonderful City'라는 이미지로 이어지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경기도시공사는 경기도의 개발전문기관으로 1997년 창립됐으며 최근 창립 10주년을 맞아 사명을 '경기지방공사'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바꾸는 등 CI를 새롭게 변경하고 제2창업을 선언했다.

광교 '명품'신도시는 기존 신도시가 갖고 있는 베드타운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터,삶터,쉼터가 어우러진 공간 창조라는 개념 아래 자족 도시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광교신도시 안에 들어설 특별계획구역은 경기도시공사의 이러한 구상 아래 에듀타운,비즈니스파크,파워센터 등 기존 신도시와 차별화된 개발 상품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