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LS산전이 말레이시아 진출 확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안태훈 기자입니다. 말레이시아 내무부장관이 사업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LS산전을 방문했습니다. LS산전은 모하메드 라다지 말레이시아 내무부장관과 김정만 LS산전 부회장이 지난 3일 첫 미팅을 갖고 향후 계획된 말레이시아 위·변조 방지사업에 무선인식장치인 RFID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력·교통시스템과 자동화기기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김정만 LS산전 부회장 "특히 하이패스 등 교통신호시스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돼 협력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생각된다." 모하메드 장관은 RFID를 생산하는 LS산전의 천안공장은 물론 청주공장도 방문했습니다. 청주공장은 전력기기와 시스템을 주로 생산하며 모하메드 장관이 RFID 사업뿐 아니라 이 분야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LS산전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난 10월 수주한 말레이시아의 CD와 DVD 불법유통 근절 프로젝트 이외에 연간 수천만 장 이상의 전자태그와 리더기 추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전력기기와 시스템사업의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S산전의 올해 말레이시아 시장 매출은 지난 해보다 150% 늘어난 910만 달러로 예상됩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